Mars aTTacK!에서 과학과님들을 만났어요.

작성자
1기
concept2
작성일
2018-08-01 12:34
조회
674
화성을 공격하기 위해서 아들녀석과 함께 수원에서 막 달려갔어요.

일찌감치 도착해서 긴? 여행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얼마전에 구입한 스타체이서를 설치했어요.

관계자의 설명을 참고해서 힘겹게 맞춰진 화, 목, 토 성을 아들에게 보여주면서

아빠의 위대함을 설법하자,

아들은 엄지를 지켜세우더라구요.^^

비록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 찬조해 주신 엄청난? 천체망원경으로 화, 목, 토 성을 본 후 슬쩍 비웃는 표정이 보였지만 찰라의 영광을 먹고 사는게 아빠 아니겠습니까? -_-;;;

이보다 저는 과학과 사람들의 사람들.로서. 과학과. 님들을 만난 것이 더 좋았어요.

매번 목소리로만 듣다가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만났다기 보다는 "봤다"가 맞겠네요. "사진좀 같이 찍어줘요."라는 말밖에 못했으니.ㅠㅠ

K박사님이 빠져서 아쉽지만 완전체  획득을 위한 또다른 기회로 남겨 놓을게요.

사진, 올려도 되겠죠?

인상을 아~주 주관적으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최팀장님: 예뻐요.

이용기자님:훈남이에요.

파토님:박사님 같아요!(참고로 저랑 동갑이에요!^^;)

아들과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이용기자님에게 나도 모르게 "최기자님"이라고 말했는데 몰라서가 아니라 열대야에 정신이 혼미해서임을 밝히며 심심한 사과을 말씀을 드립니다.
전체 2

  • 2018-08-01 14:17

    서대문 망원경 보고 저도 완전 감동!! 이용기자님 목소리로 알아봤어요~~ 그리고 보니 머리크기가 눈에 들어오는 방송의 폐해 ㅋㅋㅋㅋ


  • 2018-08-01 20:28

    아악 나도 저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ㅇ:) 아쉬움은 다음 기회로.. 사실 나의 따님도 한달에 한번 천문대 수업을 받는지라 천문대의 어마어마한 망원경에 비하면.. 실망할 법도 하지만. 역시나 아빠가 재밌게 해주어야. ㅎㅎ. 앞으로도 멋진 후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