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원가입하면서도 과학과 사람들 측에 크게 바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몇가지 굳즈를 주신다니 그걸로 좋고, 안주셔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아무 생각 없이, 지금까지 몇년동안 해주신 것만 해도 고맙고, 앞으로 계속 해나갈 거라고 약속만이라도 하신 게 고마운 사람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몇년 동안 제가 힘들때 같이 지내온 팟캐스트라, 마냥 친구같고 형님 같아서, 굳이 어려운 과학이야기보다 신변잡기 이야기가 더 궁금할 때도 있구요.

한달에 만원 이만원 돈이 남아서 그러는 게 아니라,
여기 안내면 제가 그돈으로 책을 사겠습니까... 술을 사먹지...

후원한 만큼의 퀄리티를 바라는 것이 당연하고, 그것을 계기로 더 발전하는 계기삼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시다가, 가끔은 지칠 때, 힘드실 때,
저처럼, 파토님 k박사님 최팀장님 목소리만 들어도 그저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 기억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뱀발, 그래도 망원경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