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사람들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력

작성자
안석 (도인)
작성일
2016-12-30 18:57
조회
1887
카페에 갔습니다.
한 테이블에서 나누는 이야기가 제 귀를 쫑긋하게 했습니다.
블랙홀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세상에. 카페에서 블랙홀이라니...
참 별나다 생각했습니다.
이런 일이 한번만 있었다면 그려려니 했을 겁니다.
지금도 카페에 있습니다.(전 카페에서 일하는 걸 좋아합니다.)
옆 자리의 나이 지긋한 두 분이 계십니다. 친구사이인 것 같습니다.
하늘에 뜬 금성을 보시고 이야기 하십니다. 덕분에 저도 금성을 봅니다. 참 밝네요.
자전 속도, 별의 소멸 등등 그동안 과학과 사람들에서 들은 기억이 남은 얘기를 하십니다.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예전에도 카페에서 사람들끼리 우주에 대해 얘기 나눈적이 있는지.
딱히 없네요.
과학과 사람들이 우리에게 과학과 우주를 돌려 주신 것 같습니다.
우리 마음에 순수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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