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입니다 :):)

작성자
박성인
작성일
2019-12-12 17:24
조회
1570

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김상욱 교수님의 강의를 보다가(https://youtu.be/yNIBK79kvxw)궁금한 게 생겨서요. 질문 막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요.ㅎㅎ..

김상욱 교수님이 강의 초반에 '어떤 물체의 다음 순간의 계획이 속도다.'라는 말씀을 하시고 '그것들이 점화식이 되면 우주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이 말이 우주의 운동이 운명처럼 정해져 있다는 식으로 들렸어요. 왜냐면 저에게 점화식은 숫자를 넣으면 하나의 답이 나오는 일차함수같은 이미지로 남아있거든요. (수학을 못해서 수학을 그냥 이미지나 느낌같은 걸로 대충 퉁치고 넘어가나봐요.) 실제로 천체들의 움직임은 시간t를 넣어주면 정해진 위치와 상태가 나오는 함수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요. 이번에 윤성철 교수님이 소개해주신 초신성 1987A에서 발견된 중성자별이 만들어진 것도 그냥 빅뱅으로부터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벌어질 '예정이었던' 일인가요? 아니면 빅뱅 이후 어떤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얼마든지 다른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요. 궁금합니다.

초창기부터 전부 듣지는 못했지만 삼분의 이 이상의 에피소드를 들었거든요.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제가 놓친걸지도 모르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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