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체이서를 장만하셨다면 두번째로 필요한게 바로 천문력 입니다. 바로 아래처럼 생겼어요. 전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 계신 황정아 박사님께 쳐들어 가서 올해 천문력 달력을 뺐어았습니다. ㅎㅎ. 물론 농담이구요. 당연히 약속과 시간을 잡고 연구소에 인사하러 갔었습니다. 정부 예산 삭감으로 올해 천문력 달력을 그것도 국내 천문학의 메카인 한국천문연구원에서도 넉넉하게 준비하지못했다고 합니다. 황박사님과 과학에 투자하지 않는(??) 정부를 같이 성토하며 차를 마시고 잠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이번주 화요일과 수요일로 이어지는  보름달이 뜨는 이때가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운 시점입니다. 달이 휘영청 밝고 크죠.   역시 스타체이서 답게 받침대와 스툴의자를 들고 딸아이와 함께 집앞으로 나가서 세팅하고 감상하고 또 아이폰을 붙여 사진도 찍습니다. 마지막으로 집 현관 바로 옆에 다시 스타체이서 세팅을 하고 이번에는 장모님을 모시고 와서 보여드립니다.  장모님이 가장 좋아하셨다는 후문입니다.


천문력에서는 8일과 9일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는 것을 확인시켜줍니다.


스타체이서 기본 접안렌즈로 바라본 달.  그리고 휴대폰용 촬영어댑터를 붙여서 아이폰으로 촬영

 


별도로 구매한 가변배율형 접안렌즈로 바라본 달.

 


집 현관문 바로 옆 공간에 다시 세팅을 하고 장모님을 모셔옴. 장모님이 가장 좋아하셨습니다.

 


좀 비싸긴 해도 밤하늘 관측자에게는 정말 편한 줌지원 접안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