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2009년에 가본거 같은데 기술적 이슈로 본관이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푸틴이 정치적 목적으로 서둘러 개관하는 바람에 보수가 필요해서 문이 닫혀 있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다시 문을 열었겠지요.

그런데 뒷편에 있던 외부 전시물은 별도로 요금을 받고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2차 대전 참호도 재현하고 전차, 항공기 등등이 전시 중인데

소련군, 독일군, 일본군 전차들이 전투 하는 모습으로 전시 중이더군요.



T-64B 전차.. 이건 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전시관도 아닌 그냥 길바닥에 방치 상태로 전시 중이었습니다.

오직 소련군만이 보유한 진짜 배기 핵심 전차인데.. 2009년에는 그냥 길바닥에..



외부만 보고 아쉬웠는데 가시는 분들은 내부도 볼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오랫만에 듣는 명칭에 그냥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그런데 밀덕분들에게 참고로.. 특히 독일군에게 관심 많은 분들..

모스크바에는 육군 박물관 (Red Army Mesum 이든가..)

여기 2층에는 2차 대전에서 소련군에게 박살난 사단들 군기가 유리로 된 바닥 아래로 깔려 있습니다.

그 위를 관람객들이 위로 밣고 다닐 수 있지요.

이 박물관을 출국 직전에 갔는데 가져간 카메라가 밧데리가 떨어져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서 퍼온 거랍니다.

그 독일군 사단 군기 중.. 익숙한 이름이 보이시죠?

LASSH... 아돌프 히틀러 사단.. 무장 친위대 중 가장 강력했던 사단 군기가 저렇게 모욕 받으면서 있지요.

이걸 보면서 참 2차 대전의 승자 누군지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